멋쟁이 사자처럼 11기를 수료했다.
3월달에 서류 합격을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장을 향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간다.
더 늦기전에 2023년과 함께 어쩌면 가장 큰 이벤트였던 멋쟁이 사자처럼 11기 활동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멋쟁이 사자처럼이란?
멋쟁이 사자처럼은 대학 연합 동아리로, 사단법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기반을 두고 각 학교에서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동아리이다. 이러한 구조에 맞춰 실제 중앙 운영진이 존재하고 이와 연계한 각 학교별 운영진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형태는 장단점이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이 부분은 넘어가보자.
강남대학교에서는 예전에 멋사(멋쟁이 사자처럼)이 있었지만, 중간에 잠깐 활동이 끊겼다가 이번 11기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그에 맞춰서 대대적으로 학교에 홍보를 진행했었다. 이러한 홍보를 직접적으로 접하지는 않았지만, 주변 지인의 권유로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멋사 11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걱정에 가장 큰 요인으로는 실제로 내가 개발을 시작한 것은 작년 22년 여름으로, 지인이 자기 프로젝트 하는데 같이 하겠냐라는 물음에 아무것도 모른채로 참여하고 폐를 끼치기 싫어 Vue.js를 시작으로 React.js 등 기초적인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만 배우고 활용해본 흔히 말하는 감자였기에 지원에 앞서 여럿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면접 과정
그런데 막상 면접에 들어가니 대표님도 그렇고 운영진분들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즐거운 분위기의 편한 면접을 봤다. 사실 편한 분위기인 이유가 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미 서류상에서 합격을 프리패스 받았다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할따름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멋사 11기의 프론트엔드 아기사자로 합류하게 되었고, 여러 스터디나 토이 프로젝트나 세션 등을 주체적으로 진행하며 많은 학우들을 돕고 내가 가진것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자리었다. 아마 이러한 경험들이 나중에 GDG라는 그룹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에게 멋사란?
또한, 이외에도 선배 프론트 엔드 개발자분과 동아리 임원진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술제 우수상을 타기도 했고, 아이디이톤 본선 진출, 그리고 해커톤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이 있었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좀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멋사를 돌이켜보면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멋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내가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는 것이 아닌 내가 앞으로 가야 되는 길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던 것 같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표현하고자 한다. 실제로 짧은 기간이지만 선배 개발자분과 함께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서 바라보아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스스로를 야생형 개발자라고 칭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없이 닥치는대로 개발하던 나에게 있어서 클린 코드란 무엇인지 보여주셨던 첫번째 개발자분이 아닐까 싶다.
https://github.com/hin6150/apply-page-frontend
GitHub - hin6150/apply-page-frontend: possibility to reality with likelion.org
possibility to reality with likelion.org . Contribute to hin6150/apply-page-frontend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엄청 대단한 코드도 아니고, 하드코딩 되어 있는 부분도 많고 아마 지금 보시면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산더미시겠지만, 그시절 나에게 있어서는 컴포넌트 단위로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고, 상태관리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첫번째 코드이자 처음 만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코드라고 생각한다.
마치며,
아무튼 정리하자면, 대학생활 중 가장 사건 사고가 많았고 미숙한 운영과 부족한 나로 인해 감정적이나 체력적이나 여러모로 힘든점이 많았던 활동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사 활동으로 인해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계기이자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2024년, 2025년에도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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